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대표 명소인 말라카 리버크루즈는 꼭 경험해보길 추천드려요.
저도 이번 여행에서 말라카 리버크루즈 예약 방법과 실제 이용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크루즈 타는 위치, 티켓 예매 방법, 좌석 꿀팁부터 낮과 밤 분위기 비교까지, 리버크루즈를 처음 타보는 분들이 궁금해할 정보를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타면 더욱 아름다운 말라카 강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거에요
말라카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일정에 넣었던 곳은 두 곳이었다.
바로 전망대와 리버크루즈.
높은 곳과 배를 좋아하는 내게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스였다.
하지만 도착 당일,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인해 두 곳 모두 운영을 중단했고, 그 여파는 다음 날까지 이어졌다.
전망대는 결국 문을 열지 않아 아쉽게도 포기해야 했지만, 리버크루즈는 어떻게든 타고 싶어 낮 시간대를 노려 선착장으로 향했다.
출발 전에 말라카 리버크루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을 했다.
사이트 우측 끝에 있는 노란색 TICKET 버튼을 클릭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출발지는 Taman Rempah와 Muara Sungai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코스는 동일하므로 위치상 편한 쪽을 고르면 된다.
(Muara Sungai는 Jeti Quayside로 검색하면 나온다.)
Taman Rempah는 Shore Tower에 가까운 북부에 있고
Muara Sungai는 주요 명소인 네덜란드광장 근처에 있다. 일반적으로는 이곳을 예약하는것이 편할것 같다.
나는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했지만, 악천후로 취소되는경우에는 환불처리도 되지않았고(사정을 설명했더니 매표소에서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입구직원은 강경하게 거절하였고 다시 매표소로 가니 그러면 다시 발권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체계적으로 굴러가는 시스템은 아닌듯 하다) 크루즈 배차간격도 짧은편에 사람이 엄청 몰리는듯한 느낌이 아니었기 때문에 선착장앞에있는 매표소에서 현장결제해도 크게 상관없을것 같기는 하다.
기본적으로 왕복 운행이지만, 편도 이용 후 중간 하차도 가능하니 일정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나는 Taman Rempah에서 탑승했고, 왕복인 줄 모르고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하차해버렸다.
같은 코스라고 해도 왼쪽과 오른쪽에서 보이는 풍경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왕복을 추천한다.
배는 약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QR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된다.
후기에 따르면 앞자리에 앉으면 물이 튄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내 경우엔 그런 일은 없었다. 아마도 운전하는 기사에 따라 다를 듯하다.
크루즈에는 지붕이 있어 어느 자리든 편하지만, 가장 앞자리가 시야가 탁 트여 더 좋았다.
다만 햇빛을 정면으로 받기 때문에 선크림은 꼭 챙기자.
속도감은 생각보다 꽤 있었고, 강을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정말 아름다웠다.
Taman Rempah에서 출발할 경우 오른쪽 좌석이 더 좋은 뷰를 보여주지만, 왕복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낮에도 풍경이 아름다웠지만, 일몰과 함께 시작되는 야경은 훨씬 더 매력적일 것 같다.
리버크루즈를 탈 계획이라면, 꼭 일몰 시간에 맞춰 예약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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